중동 언론, "손흥민 없이도 6골 폭격...군 면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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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김학범호가 바레인을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아르차마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6-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승점 3점을 손쉽게 획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말레이시아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압도했다. 

한국의 대승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및 아시아 전체가 손흥민의 군 문제 및 한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여부에 이목을 집중했다. 

중동 매체 'GDN 온라인'은 15일 "한국이 바레인을 상대로 6골을 몰아쳤다"라고 전했다. 중동 매체 '걸프 타임즈'도 16일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한국이 바레인에 6-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라고 손흥민을 집중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벤치에서 검은색 훈련복 상의를 입고 있는 가운데, 황의조가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며 “바레인이 후반에 더 많은 공격을 펼쳤지만, 골키퍼 조현우를 넘을 수 없었다. 그 역시 군 면제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한국의 승리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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