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도착한 미나, 그를 움직인 ‘결정적’ 이유는?
(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예리 미나가 이적 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에버턴에 합류했다. 미나는 자신이 에버턴에 끌린 이유를 설명하며 각오를 다졌다.
미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에버턴 TV’를 통해 팀을 택한 연유를 언급했다. 미나는 “클럽이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싶다는 건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라면서 더 높은 곳을 원하는 에버턴의 열망이 자신을 구디슨 파크로 인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나는 오랜 시간 EPL을 지켜봤다. 이곳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 이것은 나를 위한 좋은 기회이며, 나는 여기서 경쟁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면서 “감독(마르코 실바)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에버턴을 향한 그의 열정을 나는 알고 있다”라고 실바 감독이 팀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나 또한 “나 역시 에버턴에 최선을 다할 마음이다”라고 가진 모든 것을 에버턴에 쏟아 붓겠다는 다짐을 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지나온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나는 에버턴에서 오는 2023년까지 주당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그의 가치가 뛰어나다는, 에버턴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작지 않다는 방증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나에게 관심을 가지던 클럽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올림피크 리옹 등이 있었다.
클럽의 야망을 보고 합류한 미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남긴 아쉬움을 에버턴과 함께 풀 기회를 잡았다. 에베턴이 이번 시즌 EPL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미나는 팀에 합류한 뜻을 이루게 되니 굉장히 기쁠 듯하다. 수비 라인에 중심으로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