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성적 비관론 반박.."맨유, 강등이라도 당했나"

[BO]엠비 0 5575 0
 


잇따른 영입 실패로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적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맨유 조세 무리뉴(55) 감독이 "맨유가 강등이라도 당했나. 지난 시즌 2위를 했다"며 걱정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무리뉴는 "맨유가 지난 시즌 2위를 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뉴스를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언론 보도를 접할 때면 맨유를 강등당한 팀처럼 대하는 것 같다. 대신 우리 보다 순위가 아래였던 팀들은 마치 연속 우승을 한 것처럼 대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총 6800만 파운드(약 980억 원)를 썼다. 프레드, 달롯, 리 그랜트가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유의 최우선 목표는 중앙 수비진 보강이었다. 그런데도 이번 여름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레스터시티의 해리 맥과이어, 바르셀로나의 예리 미나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맨유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팀들은 이적시장에서 꽤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 리버풀의 경우 나비 케이타, 파비뉴, 알리송 베커 등을 영입해 착실히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도 마테오 코바시치, 케바 아리사발라가 등을 데려왔다.

이 때문에 맨유가 다음 시즌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몇몇 현지 언론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자 둘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리뉴는 "나는 그간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중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며 "수많은 우승 속에 지난 시즌 2위로 마친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내 경력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11일 레스터시티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8-2019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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