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볼넷-2사구로 '4출루'.. TEX는 NYY에 패

[BO]엠비 0 4923 0
 


하루 휴식을 취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다시 달렸다. 무려 4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팀이 패하며 다소간 빛은 바랬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1사구를 만들어냈다.

8일 경기에서 볼넷 3개로 3출루를 만들었던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그것도 4출루였다. 두 타석 연속 몸에 맞는 공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지난 4일 볼티모어전 이후 5일-4경기 만에 안타도 때려냈다. 이 1안타가 2루타였는데, 이는 3일 볼티모어전 이후 6일 만이 된다. 최근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지만,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로 올랐고, 출루율은 0.384에서 0.388이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 진루는 없었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또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팀이 1-5로 뒤진 5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타석에 섰고,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J.A. 햅의 92.9마일 포심을 받아쳐 장타를 생산했다. 햅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 2개에 적시 2루타를 더하는 순간이었다.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볼넷을 골라냈다. 경기 4출루째였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는 텍사스가 양키스에 3-7로 졌다. 3연승 실패다. 1회말 애런 힉스에게 투런포를 맞아 0-2로 뒤졌다. 4회초 쥬릭슨 프로파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4회말 미겔 안두하(투런)-닐 워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해 1-5가 됐다.

5회초 추신수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따라붙었으나, 5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솔로포를, 6회말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3-7이 됐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7피안타(4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2승)째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프로파가 2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양키스 선발 햅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만들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6패)째다.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4.07로 살짝 올랐다.

타선에서는 워커가 홈런 2개를 때리며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힉스가 투런포를 치며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미겔 안두하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스탠튼도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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