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난무' 뎀벨레, 드디어 입 열었다..."저 바르사 안떠나요"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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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12:33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적설의 중심에 놓여있던 우스망 뎀벨레(21, 바르셀로나)가 직접 나서서 소문들을 일축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뎀벨레의 거취는 상당히 불안정했다. 지난해 옵션 포함 1억 4,500만 파운드(약 2,112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입성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잔부상이 자주 도지면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도 고작 17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만 올렸을 뿐이다.
재능만큼은 확실하다. 유망주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에서 2위에 올랐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해 4경기에 출전하며 자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래서 뎀벨레의 거취가 불안정해지자 아스널 등 복수의 클럽이 많은 관심을 드러내곤 했다.
하지만 이제 뎀벨레를 둘러싼 더 이상의 이적설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뎀벨레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나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 계속 바르사에 남는다. 세비야와의 수페르코파 경기에 나설 준비도 마쳤다"고 전했다.
바르사가 최근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말콤까지 영입하면서 뎀벨레의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뎀벨레가 직접 팀에 잔류하겠다고 못을 박으며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