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자가 본 모리뉴의 토트넘, “SON 복귀해도 큰 폭의 쇄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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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가 모든 상위권 팀들에 ‘치트키’는 아니다. 거듭되는 부진에 모리뉴의 명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RB라히프히치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합계 0-4 열세와 함께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6경기 동안 2무 4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모리뉴 감독 커리어에서 최초로 6연속 무승에 부임 후 37실점으로 끈끈했던 수비 색깔마저 사라졌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경질하고 데려온 모리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역행하고 있다. 마지막 희망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조차도 현재 장담할 수 없어 더 난감하다.

영국 여론들도 모리뉴에게 등 돌리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사이먼 조던 기자는 “모리뉴의 축구는 분열 중이며,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그의 선수단은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돌아오면 다시 좋아질 수 있지만, 토트넘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놓친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일침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전 첼시 골키퍼 로버트 그린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현재 정체성도 잃어버렸다”라며 의견을 같이 할 정도로 토트넘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자신의 감독 커리어 중에서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스페셜 원’임을 증명하려면 하루 속히 이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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