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 첼시, '뮌헨의 514억' 오도이 이적 제안 거절(英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가 유망주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18)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첼시가 오도이의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18세의 공격수 오도이는 최근 바이에른으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를 대체할 차세대 측면 공격수로 바이에른은 오도이를 찜한 상태다.

하지만 첼시는 바이에른의 4차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바이에른이 오도이를 향해 무려 3500만 파운드(약 514억 원)의 이적료 8만 5000파운드(약 1억 2505만 원)를 제시했지만 말이다. 

이 매체는 오도이가 첼시에 이적을 요청한 이유가 '첼시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고. 첼시는 오도이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도이는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지 못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지안프랑코 졸라 코치는 "그가 뛸 자리를 찾고 있다"며 조만간 기회를 줄 것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