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재계약' 데 헤아, 마음 바꾼 2가지 이유

[BO]엠비 0 2317 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비드 데 헤아(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9일(한국시간) 맨유 담당 기자 키어런 켈리의 말을 빌려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와 맨유 사이에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냉기류가 흘렀다. 데 헤아는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적설까지 불거지기 시작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가 데 헤아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PSG는 30만 파운드(약 4억 3,584만원)의 파격적인 주급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모양새였다. 맨유가 데 헤아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책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데 헤아는 맨유와 결별 수순을 밟는 것처럼보였다.

상황은 달라졌다. 켈리 기자는 “맨유와 데 헤아 측 협상단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이다”라며 데 헤아가 맨유 잔류로 선회했다고 주장했다.

마음을 바꾼 이유로는 크게 2가지가 꼽혔다. 먼저 팬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맨유 팬들은 데 헤아의 이적설이 끊임 없이 불거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영 보이스전에서 그를 응원하는 구호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여자친구가 꼽혔다. 데 헤아의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두르네(33)는 최근 맨체스터로 이사를 마친 상황. 켈리 기자는 “데 헤아는 팬들의 응원과 맨체스터로 이사온 연인으로 인해 마음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맨유가 데 헤아의 야망을 충족 시켜줄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라며 아직 재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20억 경제 효과"…

2020.08.07
Hot
[ 스포츠뉴스 ]

[A-현장메모] 코로나 이후 대표팀 …

2020.10.05
Hot
[ 스포츠뉴스 ]

악! 급소 터졌다...

2020.10.21
Hot
[ 스포츠뉴스 ]

`끝내기 실책` 윌 스미스 "…

2020.10.26
Hot
[ 스포츠뉴스 ]

세티엔 "메시, 내가 말한 …

2020.11.03
Hot
[ 스포츠뉴스 ]

도미니크 팀, 나달 잡고 ATP 파이…

2020.11.18
Hot
[ 스포츠뉴스 ]

류현진, 美 매체 선정 2021년 선…

2020.11.20
Hot
[ 스포츠뉴스 ]

‘제일 늦은’ FA 허경민, 오지환-…

2020.11.30
Hot
[ 스포츠뉴스 ]

'꼰대 NBA리거' 지미 버틀러가 걸…

2020.12.09
Hot
[ 스포츠뉴스 ]

218홈런 추신수, 韓·亞 메이저리거…

2020.12.15
Hot
[ 스포츠뉴스 ]

"너, 군대 안가면 안되겠니…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