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보스턴 에이스 세일, 1회 공 26개 던지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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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29일)이 한 달 만에 마운드에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세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고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은 세일은 후속타자 드본 트래비스와 저스틴 스모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번타자 조너선 데이비스는 몸맞는공으로 내보낸 세일은 캔드리스 모랄레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당초 세일은 2회까지 40개가량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1회초 투구 수가 26개로 늘어나자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회초 세일 대신 브랜던 워크맨을 투입했다.

세일은 마운드 대신 불펜에서 남은 투구 수를 채우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보스턴이 올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세일이 꼭 필요한 투수다.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중인 세일은 7월 말까지 가장 확실한 사이영상 후보였다.

그러나 8월초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세일은 8월 13일 복귀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세일은 어깨 통증이 재발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일은 볼티모어전 이후 30일 만에 돌아왔지만,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은 중요한 날이고, 내일과 모레는 더 중요한 날"이라며 "세일의 어깨 상태가 어떨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 구속 97마일(약 156㎞)을 기록한 세일은 1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해 3이닝가량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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