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또 부진..4.1이닝 5자책 ‘ERA 6.00’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르빗슈가 또 부진했다.

시카고 컵스는 5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컵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무너지며 콜로라도에 2-11 완패를 당했다. 

올시즌 좀처럼 5회를 넘기기가 힘든 다르빗슈는 이날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4.1이닝만에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승리 없이 시즌 3패째를 안았고 평균자책점은 정확이 6.00이 됐다. 탈삼진 8개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지난 4월 28일 등판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6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듯했던 다르빗슈는 이날 또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이날까지 총 6차례 선발등판에서 두 번 6이닝을 투구했다. 나머지 4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5회에 강판됐다. 

콜로라도는 놀란 아레나도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트레버 스토리,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각각 홈런을 쏘아올려 컵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반면 컵스 타선은 타일러 앤더슨이 선발등판한 콜로라도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앤서니 리조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솔로홈런 1개씩을 기록한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오프시즌 6년 1억2,600만 달러의 FA 계약으로 다르빗슈를 영입한 컵스는 계속 걱정이 깊어지게 됐다.(자료사진=다르빗슈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