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유벤투스 이적? 바보 같은 이야기가 많아"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최근 유벤투스와 연결된 마르셀로(30, 레알 마드리드)가 직접 이를 언급했다. 마르셀로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마르셀로는 6일 '레알 마드리드 TV'를 통해 최근 불거진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바보 같은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 커리어의 끝까지 보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르셀로는 "몇몇 사람들은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나는 지금껏 많은 넌센스들을 봐왔다. 나는 18살인 비니시우스와 마찬가지다.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다. 호날두는 1억 유로(약 1,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유벤투스가 레알에서 호날두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마르셀로까지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포지션인 알렉스 산드로(27, 유벤투스)와의 스왑 딜을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마르셀로의 발언으로 이적 성사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다.

마르셀로는 2007년 레알에 합류한 후 성장을 거듭한 끝에 세계 최고의 풀백이 됐다. 마르셀로는 레알에서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4번의 라리가 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등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