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도전은 계속된다…5년 연속 100타점 ‘-3’

[BO]엠비 0 2053 0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13으로 패했다. 5연패다. 그러면서 롯데는 118게임에서 52승 2무 64패가 됐다. 5위 LG 트윈스와 5.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26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사실상 가을야구는 멀어졌다. 오히려 9위 NC 다이노스와 10위 KT 위즈의 간격이 3.5게임차 밖에 안돼 잘못하면 꼴찌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6)의 얼굴은 밝지 않다. 그러나 덕아웃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후배들을 독려하는 모습은 여전하다. 그리고 열심히 친다. 12일 경기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롯데가 6점차로 크게 뒤진 3회 말에도 이대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를 때려 타점을 더 했다. 97타점째다. 

이대호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꾸준히 타점을 추가해오고 있다. 4일 한화전 1타점, 6일 SK전 3타점, 11일 두산 1타점, 12일 2타점이다. 7타점이다.

일본프로야구 및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09년 100타점을 시작으로 2010년 133타점, 2011년 113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지난해에도 11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아무도 밟지 못한 5년 연속 100타점 고지까지 3타점만을 남겨뒀다. 경쟁자인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도 98타점이어서 아직 ‘최초’ 타이틀을 장담할 수는 없다. 외롭지만 이대호는 기록이 아닌 팀 승리를 위해 때리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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