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알랑, "유베, 세계 최고 호날두 영입했지만 우리는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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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폴리의 미드필더 알랑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으로 강해진 유벤투스에 대한 투지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알랑이 새 시즌 호날두의 이적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인정했다"며 "그럼에도 알랑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우승 보증 수표는 아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7월 11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700만 유로(약 1530억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점령하고 스페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점령한 호날두는 이탈리아 무대 도전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영입으로 리그를 넘어 염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으로 세리에 A 전체가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폴리 역시 조르지뉴를 팔기는 했으나 스쿼드의 뎁스를 잘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폴리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조르지뉴가 떠난 대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파비안 루이스가 가세했다. 알랑은 루이스와 함께 나폴리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도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알랑은 "우리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를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스쿠데토가 우리의 목표이다. 우리는 나폴리다. 유벤투스와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알랑은 호날두가 세리에 A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스쿠데토 획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투지를 나타냈다.


알랑은 "호날두가 세리에 A에 도착하면서 우승 경쟁과 시청률은 더 높아졌기 때문에 싸워야 할 이유가 늘었다. 물론 리그 전체에 유벤투스가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선수를 영입한 것은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영입으로 모든 클럽들이 더욱 세리에 A우승을 원하게 됐다. 호날두는 세리에 A 전체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나폴리는 스스로를 믿고 항상 해왔단 것을 하면서 유벤투스와 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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