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일본, 미국, 한국 어디든 OK!" 현역 연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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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릭 밴덴헐크(투수)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내 타 구단 이적은 물론 한국 무대 복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밴덴헐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함께 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퍼시픽리그 우승, 일본시리즈 제패, 데뷔 후 최다 연승 등 소프트뱅크 왕조의 일원이었다는 게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또 "저와 저희 가족들을 응원해주신 팀 동료, 통역 담당,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등 모든 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또 일본 전역의 소프트뱅크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밴덴헐크에게 후쿠오카가 주는 의미는 아주 특별하다. 아들 라이언이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그는 "저와 제 아내를 따뜻하게 대해주신 후쿠오카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 아들 라이언이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 속에 소중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밴덴헐크는 또 "나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미국이든 상관없다. 내 안에 있는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13년 삼성에 입단한 밴덴헐크는 7승 9패(평균 자책점 3.95)에 그쳤으나 이듬해 13승 4패(평균 자책점 3.18)를 거두며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2015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6년을 뛴 밴덴헐크는 통산 84경기 509⅓이닝을 던지며 43승 1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8. 2015년 9승 무패(평균 자책점 2.52)로 활약했고 2017년 최다 13승을 올렸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2승 2패(평균 자책점 6.92)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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