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군침 흘리지 마'...첼시가 캉테에게 내건 솔깃한 조건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일찌감치 계약을 연장하려 한다. 첼시가 은골로 캉테 잡아두기에 여념이 없다.
캉테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다. 프랑스 중원을 누빈 캉테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 16강, 8강, 4강을 풀타임 소화했다. 소속팀 첼시뿐 아니라 대표팀 프랑스에도 없어선 안 될 인물임을 증명했다.
이적설엔 더욱 불이 붙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을 희망한다는 소문이 거세졌다. 프랑스 '카날 플러스'는 "PSG가 캉테를 티아고 모타의 대체자로 삼으려 한다. 돈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알렸다. 프랑스 '레키프'도 "PSG는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06억 원) 이상을 지불하려 한다. 선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57억 원)가 넘을 것"이라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물론 키는 첼시가 쥐고 있다.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 선수 역시 현 체제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캉테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도 달갑지 않다.
첼시는 일찌감치 재계약 카드를 빼들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첼시가 캉테와 장기적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PSG 외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인 상황. 대화는 빠를수록 좋아 보인다.
첼시는 캉테의 처우를 개선하려 한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700만 원)를 보장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 축에 넣을 참이다. 단순히 돈으로 환심을 사기보다는 그만큼 대우한다는 의사를 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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