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4강] '축구 도사' 모드리치, 잉글랜드 꺾으면 발롱도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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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로아티아의 '축구 도사' 루카 모드리치가 잉글랜드를 꺾고 발롱도르까지 수상할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도전하는 크로아티아 전력의 핵심은 중앙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라키티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이번 월드컵 가장 강력한 중원을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특유의 탈압박과 볼배급, 플레이메이킹으로 '축구 도사'라는 별명이 붙었던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에서 기존의 장점과 함께 활동량, 공중볼 경합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엄청난 공헌을 하며 '도사'를 넘어 '산신령'의 경지까지 올랐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마저 결승전으로 이끈다면 발롱도르 수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 데얀 로브렌 역시 "모드리치가 독일이나 스페인 국적이었다면 이미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모드리치는 "개인상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발롱도르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만약 모드리치가 잉글랜드마저 꺾어낸다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모드리치가 결승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와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두 가지 결과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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