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11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인스타에 ‘셀프 유출’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무리뉴 감독이 11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2020-21 시즌 11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의 램파드, 웨스트 햄의 모예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11월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1무를 수확했다. 성공적인 11월 성적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의 11월 성적을 토대로 보면 무리뉴 감독의 11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무리뉴 감독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한 11월”이라 적으며 트로피를 앞에 두고 자신의 코칭스태프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업로드 했다.

아직 사무국의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무리뉴 감독이 11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부임 이후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에 수상 대상자가 된다면 토트넘에서 거머쥔 첫 이달의 감독상이며 첼시 시절인 2007년 3월 이후 13년 만의 수상이다. 통산 수상 경력은 4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