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이청용 언급..."월드컵 갈만했는데? 내가 안 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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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이 떠나간 이청용(30, VfL보훔)을 언급했다. 

호지슨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영입 및 이적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주된 내용이 루벤 로프터스-치크(첼시)의 재임대 가능성이었다. 

첼시로 돌아간 로프터스-치크는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이에 대한 질문에 호지슨 감독은 “내가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시절,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선택한 선수들 중 절반 이상이 뛰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선수들의 능력을 믿었다. 그들이 빅클럽에 있는 것과 주변에 더 뛰어난 선수들이 있음을 이해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대니 웰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라힘 스털링은 리버풀에 있었다. 주변에는 더 뛰어난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에버턴에 있던 존 스톤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신뢰를 잃지 않고, 그들을 발탁했다”라고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발탁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청용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 나왔다. 이청용이 적은 출전 기회를 이유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에 발탁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을 두고 한국 (신태용) 감독과 오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감독은 이청용이 뛰지 못하면, 데려갈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나는 그 점이 실망스러웠다. 나는 이청용이 한국 대표로 뛸 만큼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자신이 이청용을 기용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 이유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나는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당시 (포지션) 경쟁이 훌륭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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