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불펜 난조 LAD, 모로우-왓슨 그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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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흔들리는 LA 다저스의 불펜은 류현진(31)을 얼마나 도울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최근 1승 7패의 슬럼프다. 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2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만년 하위팀 샌디에이고(11승 20패) 덕분에 최하위를 면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15개팀으로 범위를 넓혀도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최근 3년 연속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7승23패), 파이어세일로 주축 선수를 대거 트레이드시킨 마이애미(11승18패)만이 다저스 밑에 있다.

선발이 잘 던져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가기도 한다. 다저스 불펜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77로 메이저리그 22위다. 12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고작 4세이브 성공했다. 최근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9경기에서 다저스 불펜진은 27이닝을 던지며 26실점, 평균자책점이 8.67이나 된다.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류현진은 지난 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4-6으로 역전패했다. 2일 애리조나전도 비슷했다.

다저스는 2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서다 7회 불펜진의 난조로 3-4로 역전패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애덤 리베라토어가 7회 올라오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고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펜이 지난 열흘간 9경기에서 너무 힘들었다. 슬럼프다.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리베라토어(좌완) 외에도 다니엘 허드슨(우완), 토니 싱그라니(좌완), 페드로 바에즈(우완)가 난타 당했다. 리베라토어는 2일 경기 후 "내가 잘 못 던졌고, 상대 타자들은 너무나 잘 쳤다"고 짧게 말했다.

LA 타임스는 불펜진의 부진을 전하며 "다저스는 오프 시간에 팀을 떠나간 브랜든 모로우, 토니 왓슨을 분명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팀을 떠난 두 선수는 맹활약 중이다. 우완 모로우는 FA가 된 후 시카고 컵스와 2년 21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컵스의 마무리를 맡아 11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9이닝 6피안타 3볼넷 9탈삼진)의 언터처블 구위를 뽐내고 있다.

좌완 왓슨은 샌프란시스코와 3년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셋업맨으로 1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중이다. 13⅔이닝(1실점)을 던져 10피안타 3볼넷 1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들이 떠난 자리에 우완 톰 쾰러(1년 200만달러), 좌완 스콧 알렉산더(트레이드)를 영입했다. 현재 쾰러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알렉산더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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