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번' 커쇼, 7이닝 6K...8회 1-0 무사 1,2루서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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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시즌 첫 승이 참으로 힘들다. 

커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8회 무사 1,2루에서 강판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불펜 투수가 1-1 동점을 허용하면서 첫 승에 실패했다. 

앞서 2경기에서 2패(ERA 2.25)만을 안은 커쇼는 이날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100%를 해냈다. 앞서 6이닝 1실점 패전, 6이닝 2실점 패전을 당했던 그다. 

1회 오스틴 잭슨과 조 패닉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친 앤드류 매커친은 삼진 아웃으로 끝냈다.

2회 닉 헌들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파블로 산도발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한 숨 돌렸다. 헌터 펜스는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모면했다. 3회 8번-9번-1번 상대로 12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다저스는 4회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 야스마니 그랜달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맷 캠프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뽑았다.

4회말 패닉을 외야 뜬공, 매커친은 내야 땅볼로 2아웃을 잡고 헌들리 상대로 이날 3번째 삼진을 잡았다. 5회 앞서 2루타를 맞은 롱고리아를 커브로 삼진, 산도발도 커브로 삼진 그리고 펜스는 범타로 끝냈다. 

6회 위기였다. 1사 후 대타 고키 에르난데스와 잭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패닉이 친 타구는 우익수 앞 안타성 타구, 푸이그가 앞으로 뛰어나오며 슬라이이 캐치, 2루로 던져 더블 아웃으로 커쇼를 도왔다. 2루 주자는 안타로 판단해 이미 3루까지 도달해 있었다. 6회까지 75구. 

7회 선두타자 매커친의 안타성 타구를 교체 투입된 좌익수 작 피더슨이 다이빙캐치로 걷어냈다. 2사 후 롱고리아가 다시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산도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0 리드를 지켜냈다. 

8회 선두 펜스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첫 선두타자 출루 허용. 켈비 톰린슨의 기습 푸시 번트는 투수와 1루수 사이로 절묘하게 굴러가는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서 강판됐다.

불펜 샤그와가 올라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이 됐다. 그나마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병살타, 2사 3루에서 범타로 막아 커쇼가 패전 투수가 될 위기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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