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55억 벌었다' 잘 키운 김하성, 이적료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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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5)의 행선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정해지는 모습이다. 현지에서 구체적인 계약 규모도 언급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가 챙길 이적료는 55억원이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한국 출신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 4년 2500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처음 나왔던 내용과 비교하면 금액이 적다. 앞서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기간은 6년 미만이며 연평균 700만~800만 달러 계약이다"라고 적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최소 4년 계약이다"라고 했다.

이대로면 대략 4년~5년에 연평균 700만~8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총액으로 28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까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적은 4년 2500만 달러 소식이 나왔다.

포스팅 규정에 따라 키움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에 따라 받는 이적료가 다르다. 2500만 달러 이하 계약이면 총액의 20%를 받는다. 총액이 2500만 달러 초과~5000만 달러 이하인 경우, 2500만 달러의 20%에다 2500만 달러 초과액의 17.5%를 더 받게 된다.

김하성의 계약이 4년 2500만 달러로 확정된다면 키움은 20%인 500만 달러를 이적료로 받는다. 한화 약 55억원이다.

포스팅 규정이 바뀌기 전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로 입찰액을 낸 후, 최고액을 적은 팀이 단독협상권을 가졌다. 이제는 규정이 바뀌면서 키움에 일정 부분 불리해진 감은 있다. 박병호를 보내면서 1285만 달러를 받았던 키움이다.

그래도 55억원이 적은 돈은 아니다. 키움증권이 메인스포서로 맺은 계약이 연간 100억원이다. 김하성이 1년치 메인 스폰의 절반을 책임져주는 셈이다. 키움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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