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달성 양현종, '7년 연속 10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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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두산전 선발등판…개인 4연승 도전
5강권과 승차 줄이기 차원서 중요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양현종(32·KIA)이 이번에는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4일 롯데전 이후 6일 만의 등판으로 개인 4연승에 도전한다. 9일까지 올 시즌 총 21번 등판한 양현종은 9승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이날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이 그것. 양현종은 지난 2014년 16승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올 시즌까지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면 7년 연속이 된다. 앞서 기록을 작성한 이강철(10년), 정민철·장원준(8년), 유희관(7년)에 이어 역대 5번째.

프로에 데뷔한 2009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2승)를 수확했던 양현종은 이듬해 16승을 기록했으나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4년 다시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고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한 시즌 최다승수는 지난 2017년으로 당시 20승을 올렸다. 지난해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16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 4일 롯데전 당시 7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도 함께 도전했고 경기 중반까지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 동점을 허용, 무산된 바 있다.

양현종의 7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은 앞서 이강철·장원준(10년), 정민태(8년), 선동열·구대성, 류현진(7년)에 이어 역대 7번째다.

팀 역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9일 현재 54승46패 승률 0.540인 KIA는 6위를 마크 중으로 공동 4위 두산, KT에 2경기차로 뒤져 있다. 때마침 이날부터 두산과 상대하는 일정으로 결과에 따라 간격을 크게 좁힐 수 있다. 여러모로 양현종에게 중요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의 이번 시즌 두산전 등판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5월16일 첫 등판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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