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피셜’ 플렉센 母, “두산과 팬들에게 감사…아들도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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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미국의 뉴욕 포스트 등 매체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두산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산 구단은 아직 플렉센측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플렉센의 어머니가 작별 인사를 대신 전해 왔다. 

시애틀과 플렉센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두산은 구단 공식 SNS에 플렉센을 향해 ‘굿바이, 크리스.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산 팬들은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여기에 플렉센의 어머니 드자이리가 댓글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내 아들을 너무나 환영해줘서 두산 베어스와 팬들에게 고맙다. 아들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아들은 모든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플렉센은 시애틀과 2년 보장 금액 475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사이닝 보너스 60만 달러, 연봉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40만 달러, 275만 달러다. 2023년에는 구단 옵션(400만 달러)이 있고, 선수의 베스팅 옵션(800만 달러)이 각각 걸려있다. 플렉센이 2022년 150이닝을 던지거나, 2021~22년 두 시즌 동안 합계 300이닝을 던지면 2023시즌 연봉 8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커브가 주무기인 플렉센은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다리 골절 부상으로 2달 공백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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