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아스널 조롱, "런던서 챔스를 보는 유일한 장소"...'북런던은 레드' 앙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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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런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토트넘이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진출하자 토트넘 팬들은 한껏 신이 났다. SNS상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조롱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스널의 도발에 앙갚음이다.

12월초 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토트넘 '북런던 더비'가 열렸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아스널은 구단 SNS에 '북런던은 레드. 영원히 잊지마'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들의 승리를 자축했다. 아스널의 팀컬러인 '레드'를 언급하며 토트넘을 자극했다.

토트넘은 12일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 팬들은 런던 라이벌을 향해 한 방 날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8월 시즌 개막 때 신축 구장을 광고했다. 당시 광고에는 '런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위트있는 문구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아스널, 첼시를 자극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이다. 


 


그런데 신축구장 건설이 지연됐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놓이자, 신축구장 광고는 실현되지 못할 뻔 했다. 아스널과 첼시 팬들은 '광고 문구'를 언급하며 역으로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토트넘 팬들이 재반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의 새 구장은 내년 2월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맞춰 개장할 계획이다.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스널, 첼시보다 확실한 우위가 확정됐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 '런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사진을 다시 올리며 즐거워했다. 토트넘의 한 팬은 "북런던은 레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런던에서 토트넘 말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간 팀이 또 있는가"라고 아스널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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