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포그바 영입에 '650억+미나+고메스' 제안...맨유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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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바르셀로나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금에 선수 두 명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의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650억 원)에 예리 미나(23), 안드레 고메스(25) 카드를 포함해 맨유에 제안했다. 맨유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팀을 떠났고, 주전 미드필더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0)와 이반 라키티치(30)도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파울리뉴(30)마저 다시 중국으로 떠난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을 통해 중원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생각이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총 35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맨유는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그바의 활약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계속 됐다. 포그바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자국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총 539분간 출전한 포그바는 결승전에서 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르투로 비달(31)을 영입했다. 비달은 과거 유벤투스에서 포그바와 좋은 궁합을 보였던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중원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점찍은 포그바를 데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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