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맨유 수비'완비사카, 벤츠 몰고 170km 미친 질주 '과속스캔들'

[BO]스포츠 0 1166 0


'맨유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가 과속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맨유 스타 완비사카가 코로나 봉쇄령 기간 중 9만 파운드(약1억3000만원) 메르세데스 벤츠 G웨건을 몰고 167㎞(104mph)로 질주하다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맨유 오른쪽 풀백' 완비사카는 사우스런던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크리스털팰리스에서 5000만 파운드(약 748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21세 이하 잉글랜드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완비사카는 지난 4월 1일 오후 8시 런던으로 돌아가는 길, 170㎞에 달하는 폭풍질주가 경찰의 스피드건에 딱 걸렸다. 브롬리 지방 법원은 완비사카에게 600파운드(약90만원)의 벌금과 벌점 6점을 부과했다.

경찰측은 성명을 통해 '당시 현장 측정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제한속도를 110㎞(70mph) 이상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비사카는 적발된 후 차를 갓길에 세웠고, 과속 사실을 별다른 코멘트 없이 받아들였다. 과속으로 인해 기소될 수 있다는 고지도 받았다. 그의 과속 사건은 지난달 법정에서 단일심으로 다뤄졌고, 최근 판결이 나왔다.

한편 콩고 이민가정 출신으로 잉글랜드와 콩고 국적을 모두 보유한 완비사카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잉글랜드 국기를 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잉글랜드가 아닌 콩고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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