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달라,언제 어디든 팀 위해 헌신" 무리뉴가 극찬한 태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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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은 동기부여가 안되는 모양."(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토트넘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펼쳐진 LASK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5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승점 10점으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32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영 개운치 않은 듯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치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선 톱 선수라도 되는 듯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냈다. "무승부 결과는 경기력보다는 나았다"고 쓴소리 했다. "후반전이 전반전보다 나았고, 몇몇 선수들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형편없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것은 없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일부 선수들에겐 동기부여가 안되는 모양인데 안트워프, 루도고레츠, 린츠까지 스타디움도 날씨도 분위기도 다르다. 일부 선수들은 자신들이 마치 여기에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같다"고 독설했다.

"결국 태도의 문제다. 맨유에서도 유로파리그를 경험해봤다. 선수들은 내 느낌을 알고, 그 느낌을 나눈다. 보통 내 느낌이 옳다. 경기전 웜엄 때 보면 소통과 열정에 큰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모든 경기에서 팀을 위해 100%를 쏟아내는 손흥민의 태도를 칭찬했다. "하지만 손흥민, 호이비에르 같은 선수는 대조적이다. 그들은 매경기 선발로 나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준다. 경기장이 어디든 어떤 대회이든 그들에겐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언제나 팀을 위해 그곳에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 이 긍정적인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손흥민은 이날 LASK전에서도 어김없이 원샷원킬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2호골, 동점골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했다. 1-2로 밀리던 후반 10분, 은돔벨레의 뒷공간 킬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LASK와 3대3으로 비기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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