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SOS 요청?'...펩 에이전트 "펩은 맨시티에 100%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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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지자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잔류를 표명했다.

'가르마 참사'에 충격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케 세티엔 감독과 이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세티엔 감독의 뒤를 이을 사람으로는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맞고 있는 로날드 쿠만이 유력하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펩 감독에게 'SOS' 요청을 보냈다'며 펩 감독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펩 에이전트인 주제프 마리아 오로비크는 17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펩은 맨시티에 100% 남는다. 펩이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가는 건 현재로선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일축했다.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펩 감독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지만 맨시티에서 펩 감독의 입지도 과거만큼 탄탄하지 않다.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4년이란 기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펩 감독은 리옹과의 UCL 8강에서 갑작스럽게 전술 변화를 시도로 패배를 당하면서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골닷컴'은 "맨시티는 벌써 페란 토레스와 나단 아케에 자금을 투자했다. 새로운 얼굴들이 더 영입될 것이다. 따라서 펩 감독과 코치들은 맨시티에 잔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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