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이승진 향한 긍정적 평가 "구속·변화구 모두 좋았다" [MD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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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선발로 나선 이승진(두산)이 당분간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대체 선발로 나서 패전투수가 된 이승진을 향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승진은 4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왔다. 1회 구자욱의 적시타, 강민호의 3점홈런으로 4점을 내준 뒤 4회 선두 강민호의 볼넷에 이어 김호재를 상대하다 박치국에게 바통을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예리한 슬라이더는 향후 더 나은 투구를 기대케 했다.

김 감독은 “괜찮았던 것 같다. 처음 우리 팀에 왔을 때보다 구위와 밸런스가 모두 좋아졌다”며 “1회 강민호 타석에선 좀 더 승부를 어렵게 갔어야 했는데 직구 3개가 연달아 들어가는 바람에 장타로 연결됐다. 경험을 좀 더 쌓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지난달 중순 왼발이 골절된 플렉센은 적어도 복귀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릴 예정이다. 그 때까지 대체선발이 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 일단 이승진이 전날 투구로 김 감독의 플랜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구속과 변화구가 모두 좋았다. 일단은 다음 로테이션에 그대로 들어가는 걸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9일 잠실 롯데전에 이승진이 등판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어 로테이션의 유동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두산은 현재 플렉센, 이용찬의 이탈로 선발이 두 자리나 비어있다. 김 감독은 “날짜 상으로는 일요일 이승진이 들어가는데 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요일 선발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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