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최초 40-30’ LG, KT에 연장 역전승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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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LG는 KBL 최초로 40-30을 기록한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TK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95-9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2승 19패를 기록하며 KT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메이스는 43점 30리바운드로 KBL 최초의 40-30을 기록했다. 김시래와 조성민은 3점슛 7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을 합작했다. 조쉬 그레이는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마커스 랜드리(1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양홍석(10리바운드)은 각각 18점씩 득점했다. 허훈은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상열은 3점슛 3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저스틴 덴트몬은 13점을 올렸다. 

KT는 전반까지 47-38로 앞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민욱의 3점슛으로 시작한 KT는 조상열의 3점슛으로 1쿼터 중반 14-9로 앞섰다. 이때부터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며 14-1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덴트몬의 3점슛으로 재역전한 KT는 21-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31-29로 근소하게 앞서며 LG와 접전을 펼쳤다. 이때 허훈의 3점슛으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돌파로 LG 수비를 허물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한 때 11점 차이(47-36)까지 앞섰던 KT는 9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1쿼터 리바운드에서 13-7로 우위였지만, 실책이 4-0을 많았던 게 흠이었다. 2쿼터에는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6-11로 뒤진데다 실책은 여전히 4-2로 많았다. 더구나 덴트몬 수비로 고려했던 양우섭이 2쿼터 1분 40초 만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이 아쉬웠다. 2쿼터 중반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나며 끌려갔다. 

LG는 3쿼터를 조성민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메이스와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허훈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아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조상열에게도 3점슛을 내줘 11점 차이까지 뒤졌지만, 3쿼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8점 차이로 좁혔다. 

KT는 3쿼터 초반 LG의 공격 기세가 매섭자 작전시간을 불러 한 박자 쉬어갔다. 2점 차이로 쫓길 때 허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주춤하는 사이 양홍석과 조상열의 득점으로 66-55,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KT는 김시래와 메이스에게 실점하며 68-60, 8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3쿼터까지 경기 내용처럼 턱밑까지 추격한 뒤 다시 10점 가까이 뒤지기를 4쿼터에도 반복했다. 4쿼터 초반 랜드리에게 3점슛을 내줘 67-76으로 뒤지던 LG는 정준원과 메이스의 득점으로 74-78,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김영환에게 자유투로 실점한 LG는 정준원의 연속 득점으로 78-80, 2점 차이로 추격했다. 1분 28초를 남기고 랜드리에게 자유투로 1실점하며 3점 차이로 끌려갔다. 

LG는 작전시간을 부른 뒤 1분 8초를 남기고 조성민의 3점슛으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39.1초를 남기고 조상열에게 자유투 두 개를 내줘 2점 차이로 뒤졌다. 8.2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돌파로 83-83, 동점을 만들었다. 덴트몬의 3점슛이 빗나가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LG는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득점을 올렸지만, 양홍석과 랜드리에게 연속 실점했다. 김시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메이스의 자유투와 덩크슛 등으로 93-88로 달아났다. 덴트몬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한 뒤 메이스가 다시 득점했다. 40.5초를 남기고 95-91로 앞섰다. 

LG는 6.5초를 남기고 랜드리에게 덩크슛을 내준 뒤 95-93으로 앞설 때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후 그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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