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번 주 데파이 영입 발표...이적료 350억+옵션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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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해 공격 보강을 이룰 생각이다. 개인 합의에 도달했고 이번 주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더 텔레그라프'를 인용해 "데파이가 바르셀로나의 다음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마쳤고 이번 주 공식 발표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됐다. 바르셀로나에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다. 쿠만 감독은 전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며 데파이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이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시스템을 잘 아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데파이는 측면부터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 왼쪽 윙 포워드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첫 시즌 2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활약을 펼쳤고 두 번째 시즌에는 4경기만 소화한 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며 리옹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에도 22경기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도 일조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를 영입해 루이스 수아레스(33)를 대체할 생각이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에 500만 유로(약 70억 원)이 옵션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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