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활약' 루니, "호날두? 메시? 내 눈에는 메시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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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 중 누가 최고인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뜨거웠던 축구계 논쟁거리였다. 웨인 루니(33, DC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누구일까.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최고'인지 묻는 질문에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메시"라고 대답했다. 

루니의 이 대답은 진행자들을 당황시켰다. 루니와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함께 5시즌을 뛰었던 절친한 사이다. 둘은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전에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는 루니는 "두 선수 모두 경기를 하기에는 최고의 선수들"이라면서도 "내 눈에는 메시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루니는 지난 15일 3-1로 승리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벤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돼, 후반 30분 쐐기골을 도우며 데뷔전을 장식했다.

호날두는 17일 유벤투스 입단식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와의 라이벌 관계를 묻는 질문에 "나는 다른 선수를 라이벌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좋은 도전이었다"면서 "모두가 좋아했고 흥미롭게 봤겠지만 나는 한 번도 라이벌로 본 적이 없다"면서 "항상 모든 것을 팀에 주려고 했다. 스포르팅, 맨유, 레알에서도 그래 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 모든 말이 끝나는 날이 왔을 때 나와 메시 중 누가 최고의 선수였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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