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바라본다' LA 다저스, 팔꿈치 재활 중인 케인리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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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팔꿈치수술 후 재활 중인 우완투수 토미 케인리(31)가 다저스로 향한다. 2년 계약이지만, 사실상 2022년을 내다본 계약이었다.

현지언론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불펜투수 케인리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남겼다.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언론들도 다저스와 케인리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계약금으로 55만 달러를 받게 된 케인리는 2021년 연봉 75만 달러, 2022년 345만 달러를 수령한다. 또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된 계약이다.

케인리가 2021년과 비교해 2022년에 4.6배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케인리는 지난 8월 토미존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 2020시즌에 단 1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통상적인 토미존수술 이후 투수들의 복귀시점을 감안하면, 케인리는 2021시즌까지 복귀가 힘들다. 복귀한다 해도 당장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저스로선 사실상 2022년을 내다보고 2년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한편, 케인리는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양키스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285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서 9승 9패 68홀드 4세이브 평균 자책점 3.82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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