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무리 자일스, 팔꿈치 통증에 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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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자일스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시즌 초 오른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두 달 가까이 고전하다가 지난 12일 돌아온 자일스는 5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이번에도 오른 팔꿈치가 문제를 일으켰다. 자일스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만큼 올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캐나다 스포츠넷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올해 복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서 자일스가 사실상 시즌 아웃 됐음을 알렸다.

자일스는 지난해 53경기에서 2승3패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로 토론토의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통증이 시작된 올해에는 4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82에 머물러 있다.

외야수 데릭 피셔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엔트리에 가세했다.

몬토요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사정상 일찍 복귀시켰지만 중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진행 중인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에는 출전 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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