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클라시코' 유니폼은 라모스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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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바르셀로나 주장 이니에스타(33)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 유니폼이 레알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2) 품에 안겼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2017-18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라리가 3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양 팀의 '파시요 논란'과 바르셀로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자 원클럽맨인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무대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경기는 레알과 치르는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 입고 나선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실착 유니폼은 상대팀 레알의 주장인 라모스의 자랑거리가 됐다.

라모스는 7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떠나서, 모두가 지난밤 치러진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너를 그리워할 거야, 내 친구"라는 글과 함께 이니에스타의 유니폼과 함께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유니폼의 뒷면에는 "내 친구 라모스에게,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리며. 고마워, 행운을 빌게"라고 이니에스타가 직접 사인과 글을 적어줬다.

영원한 라이벌이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팀 주장들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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