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독보적 1위, 첼시는 16위... 2023년 기준 프리미어리그 각 팀 승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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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2023년 기준으로 봤을 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팀 중 하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 시각) 2023년 기준 프리미어리그 각 팀의 승점을 공개했다. 맨시티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리버풀, 아스널, 아스톤 빌라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첼시가 승점 25점 16위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변명은 그들이 실제로 꽤 잘 뛰었거나 적어도 결과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좋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빌라전 이후에도 그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물론 경기에서 이기고 있지는 않지만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언젠가 승리가 올 것이다.





문제는 그 말이 공허해지기 전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횟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시적인 경기력 저하가 아니기 때문이다. 첼시는 약 18개월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44경기에서 49점을 얻었고, 2023년에는 25점에 불과하다.

올해 리그 테이블에서 첼시는 골 득실에서 에버턴과 지난 시즌 강등된 세 팀과 이번 시즌 승격된 세 팀에 이어 최하위에서 5위를 기록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작년 이맘때 빌라전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는 코너 갤러거, 라힘 스털링, 티아고 실바뿐이었을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팀이다. 새로운 선수들은 모두 매우 어리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통합하는 작업이 더욱 어려워졌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으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경기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첼시가 아니다. 우리는 이것이 하나의 프로젝트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디어일 뿐이지만 시간을 두고 미래를 위한 무언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포체티노 자신에게도 있다. 포체티노의 가장 큰 문제는 플랜 B가 없다는 것이다. 팬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은 바로 프리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전술 때문이다. 프리시즌에는 4백을 쓰면서 상대방을 압도하고 골을 많이 넣었지만 정규 리그에서는 3백을 쓰며 현재 6경기에서 5득점 6실점을 하며 공격도 수비도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를 둘러싼 끔찍한 수치들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첼시는 2023년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는데, 이는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수치다. 두 번째로 포체티노의 첼시는 2000/01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6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첫 6경기에서 3패를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결국 첼시의 현 문제점은 감독에게 있다. 현지에서도 포체티노의 전술과 포메이션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벌써 부상자가 12명인 첼시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추가된 만큼 첼시의 전술을 다시 바꿔야 하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첼시는 다시 잘했던 프리시즌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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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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