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단장 "하든 오늘 도착…로스터 완성 아냐" 후속 트레이드 시사

[루키=원석연 기자] 브루클린 네츠에 추가 트레이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션 막스 단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에 대해 밝혔다. 막스 단장은 "(제임스) 하든은 오늘 밤 브루클린에 도착하며, 로스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라고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14일 하든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하든의 소속팀인 휴스턴 로케츠 외에도 인디애나 페이서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끼어 있는 초대형 4각 트레이드. 이 과정에서 브루클린은 4장의 1라운드 지명권과 4장의 지명권 스왑 권리 그리고 재럿 알렌, 터린 프린스, 카리스 르버트, 로디언스 쿠루츠 등 여러 선수를 떠나보냈다. 

막스 단장은 "당신이 만약 하든을 로스터에 넣을 기회를 잡는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그 일을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라면서 "하든은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자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며, 우리는 그의 재능을 브루클린에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든은 오늘 밤 브루클린에 도착하며, 트레이드에 관련된 모든 선수의 신체 검사가 끝나면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브루클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올랜도 매직전이다.

최근 팀을 이탈한 카이리 어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막스 단장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 조직은 그의 이탈에 실망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빙은 곧 돌아올 것이며, 그는 코트에 복귀하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로스터는 완성되지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