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라건아-이대성 50점 합작' 현대모비스, KCC 꺾고 3연승 질주... KCC 4연패

[BO]엠비 0 1907 0
 


[바스켓코리아 = 신사/김준희 기자] 라건아와 이대성, 쇼터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KCC를 침몰시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2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건아(21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섀넌 쇼터(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32승(10패) 째를 거두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21패(21승) 째를 떠안으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15-16 전주 KCC

이정현이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송교창의 자유투 득점과 하승진의 골밑 득점을 묶어 6점의 리드를 안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1분 30여초 만에 이대성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이대성의 속공 레이업을 더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CC는 하승진의 높이를 활용했다. 하승진이 골밑에서 4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브라운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김동량과 이대성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정희재에게 돌파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내줬지만, 막판 함지훈과 양동근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1점 차까지 좁힌 채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42-37 전주 KCC

현대모비스는 2쿼터 쇼터가 공격을 주도했다. 브라운과 티그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쇼터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레이업, 플로터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2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이대성의 스틸 이후 원맨 속공 득점과 3점슛이 터지면서 현대모비스가 분위기를 탔다.

잠시 주춤하던 KCC는 하승진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브라운과 티그, 하승진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1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고, 이정현이 베이스라인을 뚫고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KCC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내외곽을 뒤흔들면서 6점을 올렸다. 하승진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이대성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이를 저지했다. 결국 스피드에서 좀 더 앞선 현대모비스가 5점의 리드를 가져가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71-61 전주 KCC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리드를 공고히 했다. 라건아의 미드레인지 점퍼, 쇼터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양동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9점의 리드를 안았다. 브라운과 송교창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라건아와 이대성이 각각 점퍼와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두 자릿수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KCC는 브라운이 라건아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제공권 우위를 상실했다. 여기에 야투까지 터지지 않았다. 송교창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브라운의 2대2에 이은 투핸드 덩크가 나왔지만 라건아와 쇼터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이들의 활약을 잠재웠다.

고전하던 KCC는 쿼터 후반 들어 이정현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브라운의 자유투 2득점과 송교창과 티그의 속공 득점을 통해 7점 차까지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을 가지면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양동근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흐름을 되찾아왔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분전했지만, 라건아가 포스트를 장악하면서 KCC의 공세를 방어했다. 현대모비스가 10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97-86 전주 KCC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등 5점을 추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운과 하승진, 이정현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양동근이 우측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KCC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뒤집을 힘이 부족했다. 이정현이 개인 능력을 앞세워 고군분투했지만, 함지훈과 문태종, 이대성이 차례로 점수를 보태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KCC도 마지막까지 연패 탈출을 위한 몸부림을 쳤다. 송창용과 유현준이 3점슛 3방을 터뜨리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서명진과 양동근이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KCC의 호흡기를 뗐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KCC에 11점 차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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