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 두산, 한국시리즈 생각하면 걱정?

[BO]엠비 0 2179 0
 


압도적인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생각하면 안심할 수 없다?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 믿었던 마무리 함덕주가 연속으로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다. 워낙 벌어놓은 승수가 많아 정규시즌 우승 가는 길에 2연패야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 6승8패로 밀리게 된 것이 찝찝할 수밖에 없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은 99.9%로 봐야 한다. 한국시리즈에 먼저 직행하는 팀의 이점은 엄청나다. 투수들이 휴식을 푹 취하고, 단기전 올인하는 건 엄청난 차이다. 밑에서 투수력을 소모하고 올라오는 팀이 정규시즌 1위팀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정규시즌 1위팀이 무조건 우승하라는 법도 없다. 위에서 기다리는 팀은 불안한 면들이 눈에 밟힐 수밖에 없다. 

두산이 올시즌 압도적인 1위를 할 수 있었던 건 탄탄한 전력과 방심하지 않는 승부 근성 등이 가장 큰 요인이겠지만, 잡을 팀들을 확실히 잡고 간 영향이 컸다. 19일 기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11승 무패, 롯데 자이언츠에 12승3패, NC 다이노스에 10승3패, 삼성 라이온즈에 12승4패를 기록중이다. 

그런데 나머지 팀들과의 승부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이 팀들 중 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먼저 2위가 유력한 SK 와이번스와는 올시즌 7승7패로 팽팽하다. 시즌 초반 앞서나가다 후반 따라잡혀 상대에 흐름을 내준 게 아쉽다. SK는 선발진이 워낙 좋기에 두산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3위 한화 이글스에도 8승6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한화가 껄끄러운 건, 한용덕 감독 존재 때문. 지난 시즌까지 두산 수석코치로 일해 누구보다 두산의 스타일을 잘 안다. 단기전에서는 이 요인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모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넥센은 올시즌 두산에 상대전 전적에서 앞서는 유일한 팀이다. 김태형 감독조차 넥센만 만나면 이상하게 경기가 꼬인다며 혀를 내둘렀다. 

5위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확률도 없지는 않지만, 사실상 쉽지 않은 게 KBO리그의 특성. 결국 위 세 팀 중 한 팀과 맞붙는다면 두산에게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특히, 두산은 올시즌 '빅 게임 피처' 중 한 명이던 장원준이 부진해 한국시리즈 선발로 뛸 확률이 매우 낮다. 유희관 역시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외국인 원투펀치 이후 선발진이 불안한 면이 있어 예상보다 어려운 한국시리즈를 치러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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