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례 앞당긴' 아델만, LG 상대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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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5위와 간격을 계속 좁혀가고 있다. 삼성은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의 상승세다. 5위 넥센에 2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대결한다. 3연승인 삼성은 선발 투수로 아델만을 내세운다. 아델만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시즌 성적과 거의 같다. 7월 들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로 좋은 페이스다.

그런데 아델만은 나흘 쉬고 선발로 나선다. 일주일에 어쩔 수 없는 2차례 선발(화-일)이 아닌 평일에 4일 휴식 턴이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백정현 차례인데, 아델만이 하루 먼저 던지고 백정현이 뒤로 밀렸다. 김한수 감독의 선택이다. 아델만은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이 0-1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백정현은 19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후반기를 앞두고 코치들과 함께 투구 폼에 약간 수정을 했다. 아델만은 "뒤에서 무너지는 상태에서 던졌다면, 지금은 예전 투구 폼으로 바꿔 투구 자세를 변화했다"고 말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아델만은 평일에 한 차례 4일 휴식 후 등판한 적이 있다. 지난 5월 31일 KT 상대로 나흘 휴식 후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최고 피칭이었다. LG 상대로도 이를 재현할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LG는 선발 임찬규가 등판한다. 올 시즌 데뷔 첫 10승(6패 평균자책점 5.25) 고지에 올랐다. 올해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76으로 잘 던졌다. 임찬규는 4연패에 빠진 LG의 연패 스토퍼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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