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밴 건디 NOP 감독 "자이언, 포지션 제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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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형빈 기자] 밴 건디 감독과 자이언의 만남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탠 밴 건디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자이언 윌리엄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게 된 자이언은 지난 시즌 평균 22.5득점 6.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24경기 출전에 그쳐 신인왕 트로피는 멤피스의 자 모란트에게 내줬다. 

밴 건디는 "자이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자신보다 신장이 큰 선수를 상대로도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고, 리바운드를 잡은 뒤 직접 볼을 몰고 하프코트를 넘어와 속공 득점을 올릴 수도 있다. 그의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자이언은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자이언의 포지션에 제한을 두지 않을 생각이다. 그가 어느 위치에서 뛸지보다는 그가 가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이언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30승 42패로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뉴올리언스는 지난 8월 엘빈 젠트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약 두 달간의 물색 과정을 거친 뒤 지난 22일 밴 건디를 뉴올리언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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