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귀' 아드리아노 "책임감 가지게 됐다"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광주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드리아노는 14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7일 열리는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부터 두 시즌 동안 서울에서 활약했던 아드리아노는 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재합류했다.

아드리아노는 광주와의 대결에 대해 "잘 준비됐다. 홈에서 경기를 하고 항상 경기를 해왔던 경기장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님이 주문한 것을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의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4시즌 만에 서울에 복귀한 아드리아노는 차이점에 대해 "달라진 점은 감독님이 저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신다. 더 많이 배웠고 항상 감독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듣고 이해하려고 한다. 내가 달라진 점은 좀 더 성숙해졌고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가 올시즌 개막 후 전세계에 중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K리그가 전세계적으로 중계되는 것이 한국축구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K리그를 보여주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훈련을 열심히하고 승리를 얻는 것이다. 우리가 결국 원하는 목표는 우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