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모드리치 너무 비싸다..공짜로 달라"

 

'루카 모드리치, 공짜로 달라!'

인터밀란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모드리치 이적료를 최대한 아끼고 싶어 하고 있고, 가능하다면 공짜로 모드리치를 영입할 수 있는지 레알에 문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명가재건을 노리는 인터밀란은 최근 모드리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인터밀란 관계자와 모드리치 측과 만나 이적에 관해 얘기를 나눈 상황이고, 조만간 모드리치가 레알과 만나 이적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모드리치 영입에 자신 있다고 해도,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인 모드리치를 공짜로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모드리치는 지난 7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해 레알의 대회 3연패에 일조했다.

한편 레알은 모드리치를 팔 수 없다며 이적료 7억 5000만 유로(약 9900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다. 레알과 모드리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