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훈련중 래쉬포드에 살인 태클 시도..."피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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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바이(26)가 훈련 중에 부상 복귀한 마커스 래쉬포드(23)에게 큰 부상을 입힐 뻔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4차전에서 이스탄불 뱌삭셰히르와 격돌한다. 맨유는 지난 맞대결에서 바샥셰히르에 1-2로 패한 바 있다.

맨유도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부상 문제가 대두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알렉스 텔레스를 비롯해, A매치를 소화한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극심한 피로도를 보였고 마커스 래쉬포드는 어깨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지난 2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린델로프 또한 어깨 부상을 당해 당분간 뛸 수 없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복귀하며 한숨을 덜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 훈련장 모습을 전하며 "포그바가 훈련에서 복귀했고 특별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에릭 바이도 돌아왔다. 특히 바이의 복귀는 맨유 입장에서 반갑다. 센터백 자리에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훈련장에서 있었던 해프닝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바이가 래쉬포드를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뻔했다. 바이는 지나치게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한 탓에 래쉬포드에게 깊은 태클을 범했다.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으나 그대로 래쉬포드 발에 맞았을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래쉬포드가 피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훈련에 열의를 보였던 바이는 현지 전문가들이 예상한 바샥셰히르 예상 선발 명단에선 빠져있다. 모두 바이 대신 악셀 튀앙제브가 린델로프의 빈 자리를 메우고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로 나설 것으로 전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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