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째 노리는 오타니, 다음 등판은 미네소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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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다음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9일 “오타니의 다음 선발은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5경기에서 투수로 3승 1패 평규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7일 시애틀전에서는 지난달 9일 이후 29일만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주루 도중 발목을 다친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6이닝 6안타 6삼진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9일 “일요일(14일)에 나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이날 열린 에인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로키스와의 교류전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대타나 대주자 등으로 경기에 대비한다.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 총 36차례 스윙 중 15차례는 담장을 넘겨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며 훈련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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