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류현진, 내일 애리조나전 출격…과거 동료 그레인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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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10분 홈경기…상대 전적 나쁘지 않아 5승 가능성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36)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에 선발 투수로나선다. 당초 류현진은 2일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일정으로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애리조나전 승리는 류현진에게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류현진이 지난 5월 3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할 때 상대했던 팀이다. 당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왼 사타구니를 다쳐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16일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지난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2이닝 11피안타 2실점으로 4승째를 거둔 류현진으로선 내친김에 2연승을 노려볼 만하다. 

팀으로서도 중요한 경기다. 다저스가 전날까지 지구 1위 애리조나에 1경기차.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0.5경기차로 뒤져 있어 류현진의 승리가 곧 팀의 중요한 승리가 되는 것이다.

역대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전적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4월 3일 원정경기에서 3.2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에 그쳤다. 또 5월3일 경기에선 부상을 당해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맞상대할 선발 투수는 과거 다저스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3승8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타선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 류현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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