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모드리치 0원에 원했다" 페레즈의 분노와 폭로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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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14:30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인터 밀란의 루카 모드리치 자유 계약(FA) 영입설은 사실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크게 분노했다.
31일(한국시간) 페레즈 회장은 글로벌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10번 선수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사려는 클럽을 본 적이 없다. 내 인생을 통틀어 처음 일어난 일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는 “인터 밀란은 모드리치 자유 계약을 원한다. 높은 연봉을 지불하기 위해 이적료를 아끼길 원했다. 인터 밀란과 모드리치 대리인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핵심 미드필더다. 공수 전반에 걸쳐 팀 공격을 조립하고 운영한다. 자유 계약 영입설이 루머일 가능성이 높기에 믿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에 따르면 실제 인터 밀란이 자유 계약 영입을 원한 셈이다.
페레즈 회장의 단호함으로 모드리치 영입설은 자취를 감췄다. 인터 밀란도 영입 실패를 인정하며 2018/2019시즌에 돌입했다.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전 유럽에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