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천만원’ 이정후, 연봉 대비 대표팀 활약도 1위” ‘15억’ 손아섭은?

[BO]엠비 0 5582 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야구 대표팀 선수 24명의 올해 연봉 합계는 130억원이 넘는다.

최고 연봉자는 KIA 타이거즈 소속 투수 양현종이다. 23억원이다. 최저 연봉자는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으로 3400만원이다.

대표팀 선수 중 연봉 값을 제대로 한 선수는 누구일까. 리드오프 이정후(넥센)의 연봉은 1억1000만원에 불과하다(?). 이정후는 최대 고비였던 30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지난 26일 대만전 3타수 1안타, 일본전 5타수 2안타, 홍콩전 7타수 4안타, 인도네시아전 2타수 2안타 등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0.529)를 기록중이다. 연봉 대비 대표팀 활약은 최구 수준이다.

88억원을 받고 KT 위즈와 4년 계약한 황재균의 올해 연봉은 11억원이다. 최정(SK)의 허벅지 부상으로 갑작스레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균은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연일 선보이고 있다. 대만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인도네시아전과 홍콩전에서 3홈런 9타점을 쓸어 담는 등 가공할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전에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대표팀 홈런 11개 중 4개를 책임졌다. 하위타선의 핵이다.

넥센으로부터 올해 연봉 3억2000만원을 받는 김하성은 홈런 1개로 연봉값을 톡톡히 했다.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3회초 원아웃 상황에서 좌월 솔포로 한 방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장염으로 고생하면서도 유격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에 대표팀으로선 돈만 있다면 더 주고 싶은 선수다. 

연봉 15억원을 받는 박병호(넥센)도 김하성에 이은 징검다리 홈런으로 대표팀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요정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선 3게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완전히 부활하며 연봉 15억원을 그냥 받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충연도 4500만원도 저연봉자 그룹에 속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위기상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고액 연봉에 비해 활약에서 아쉬움을 던져주는 선수들도 있다. 롯데의 우익수 손아섭의 연종은 15억원이고, LG의 김현수가14억원이다. 손아섭은 13타수 무안타, 김현수 13타수2 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들이 살아나야 대한민국 대표팀이 살 수 있기에결승전에서의 부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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