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폴리, ‘볼로냐 에이스’ 베르디 영입..5년 계약

[뉴스엔 김재민 기자]

나폴리가 2선 보강에 성공했다.

SSC 나폴리는 6월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모네 베르디를 볼로냐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16억 원)로 추정된다.

베르디는 현역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다. 드리블, 키패스, 세트피스 킥력 모두 갖춰 개인기량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17-2018시즌에는 리그 34경기를 소화하며 10골 10도움을 남겼다. 볼로냐 팀 득점(40골)의 50%가 베르디에게서 나왔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베르디를 노렸다. 영입 합의가 끝났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시 2,400만 유로(한화 약 303억 원) 이적료로 구단과 합의가 됐지만 선수 측에서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번 더 베르디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번에는 영입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유벤투스에 트로피를 내줬다. 승점 91점을 기록하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로렌조 인시녜, 호세 카예혼을 대체할 2선 자원이 전무했던 나폴리는 측면 보강이 필수적이었고 검증된 윙어 베르디를 재빠르게 영입하며 그 고민을 해결했다.(자료사진=시모네 베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