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맨유 신성' 마케다, 파나시아코스 입단...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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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였던 페데리코 마케다(27)가 그리스의 파나시아코스에 입단했다.

파나시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케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7년 라치오 유소년팀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2008-09시즌 1군 무대에 올랐다. 당시 그는 중요한 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9-10시즌에도 만족할 만한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이어지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다. 때문에 2011년부터는 임대 생활을 계속했다. 삼프도리아, 퀸즈파크레인저스, 슈투트가르트, 돈캐스트 로버스, 버밍엄 시티 등으로 계속해서 자리를 옮겨 다녔다.

여기에 설상가상 부상까지 겹치면서 마케다는 결국 지난 2014년 맨유를 떠나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그러나 카디프에서도 입지를 다지지 못한 마케다는 2014년 5월 고작 26경기에 출전했고 2016년 3월 노팅엄 포레스트로 단기 임대를 떠나게 되는 굴욕을 맛봤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카디프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마케다는 지난 2016년 독일 프리시즌 투어에도 합류하지 못했고, 카디프는 결국 그와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때문에 잉글랜드 생활을 접고 이탈리아로 진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노바라에 입단한 마케다는 이곳에서 49경기 10골을 기록했고, 18개월의 계약이 만료돼 다시 자유 계약 신분으로 돌아왔다.

새 팀을 물색하던 마케다에게 그리스의 파나시아코스가 손을 내밀었다. 마케다는 파나시아코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선수 생활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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